아이디엔소프트, 임금체불 방지 위한 ‘일감서비스’ 출시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아이디엔소프트는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와 프리랜서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는 일감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테리어, 건설을 주관하는 원청사는 발주자에게 공사대금의 일부를 받고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같이 일하게 되는 공사 근로자에게 제때 임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공사를 종료하더라도 발주자에게 잔금을 받지 못하면 임금을 밀려서 지급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건설현장의 일용직근로자와 프리랜서들은 이런 현실에도 발주자와 원청사에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이에 아이디엔소프트는 인력시장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자 일감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원청사에서 요청한 근로자들은 검증을 거쳐 일감서비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인건비, 경력관리, 노무 신고자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원청사의 경우 임금을 매일 지급하니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공사 시작 시 임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아이디엔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감서비스는 시공∙공사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올바른 공정문화를 확립하고자 개발했다”며 “국토교통부의 임금직접지급제와 같이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원청사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감서비스는 최근 벤처기술재단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영상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글·영문버전으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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